공간·소통 ‘장애인아트페어’ 전문성 살렸다
- 작성일
-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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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소통 ‘장애인아트페어’ 전문성 살렸다
4일간 DDP서 개최…총 60개 개인부스 설치
“장소 넓어져서 좋아…작품 판매도 이뤄지길”
장애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위한 장인 ‘장애인창작아트페어’가 올해 새롭게 달라졌다. 기존에는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진행됐다면 올해는 우리나라 패션 및 디자인의 중심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부스개인전으로 진행돼 관람객들과 소통도 강화하며 전문 아트페어 성격을 녹아낸 것.
2일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알림터 국제회의장에서 문을 연 ‘2016 제3회 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장애예술인들 60명의 부스와 다양한 특별전으로 구성된 프로그램들로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붓을 잡은 지 벌써 23년째인 김재호(37세, 뇌병변1급)작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격세지감’이다. 서울 한 시설에 입소한 김 작가는 그 안에서 예술적 소질을 발견해 글을 쓰기도 하고 그림도 그렸다.
특수교육을 거쳐 대학교를 마치고 시설을 나왔지만, 그림 보다는 생계가 우선이었다. 그럼에21도 붓을 놓지 않았던 김 작가. 지난 2008년 잠실창작스튜디오에 발을 디딘 이후, 열심히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총 10작품을 출품했다.
김 작가는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하게 되서 너무 좋다. 이번 작품은 주로 물감을 표현했다. 각각 고유의 특성이 있는 사람처럼 물감 또한 마찬가지“라며 ”물감끼리 연결된 모양으로 살맛과 사람이 얽혀있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연필과 볼펜으로 숫자와 글자 등을 나열하기 좋아하는 임채진 작가(20세, 자폐성2급)도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한 김경아 작가(뇌병변1급)는 “지난해까지 서울역에서 진행됐는데 올해는 장소를 옮겨서 부스도 생겼다. 한층 더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품 판매는 모든 장애예술인의 꿈이다. 이번 아트페어에서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여 작가들의 소품 상설전인 ‘작은 그림 소통전’, ‘현대미술 작가 초대전’, 해외 장애 작가와의 교류를 위한 ‘글로벌 아트전’도 마련됐다.
특별전으로는 버려지는 제품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아트’, 움직이는 기계적 예술 ‘키네틱아트전’, 다양한 장르의 독특한 작업 ‘유니크아트전’ 등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2016 제3회 장애인창작아트페어’는 오는 5일까지 4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터 알림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김충현 회장은 "기존 좁은 곳에서 넓은 공간으로 오게 됐다. 이번 아트페어는 장애인미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통해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작가 60명, 소품전 참여 60명, 초대작가 10명 등 총 130여명의 작품을 감상하며 장애인 미술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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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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