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하기

장애인연수시설 ‘어울림플라자’ 건립, 한 발 내디뎌

작성일
2020-12-10
첨부파일

 장애인연수시설 ‘어울림플라자’ 건립, 한 발 내디뎌

구 정보화진흥원 건물, 오는 11일부터 철거 시작…내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준공 예정… 계획 10년 만에 장애인연수시설 건물 실현 눈앞

어울림플라자 부지인 구 한국정보화진흥원 건물과 백석초등학교가 함께 담긴 모습. 사진 허현덕
어울림플라자 부지인 구 한국정보화진흥원 건물과 백석초등학교가 함께 담긴 모습. 사진 허현덕

서울시는 오는 11일 구 정보화진흥원 건물이 철거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장애계는 그동안 염원한 장애인연수시설을 갖춘 ‘어울림플라자’ 건립이 시작된 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는 구 정보화진흥원 건물 부지를 매입해, 장애인연수시설인 ‘장애인 플라자(구)’를 추진했다. 2016년부터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표방한 ‘어울림플라자’로 사업명을 변경했다. 그러나 어울림플라자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백석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쳤다. 주민들은 특히 장기간 공사에 대한 안전·소음 문제, 장애인연수시설 문제에 우려를 나타냈다. 

안전대책으로 서울시는 방음펜스를 법정 기준(3m)보다 높은 6~10m로 설치하고, 학교와 맞닿은 벽에는 에어방음벽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비산먼지 차단을 위해서는 ‘분진망’을 설치한다. 공사차량 출입동선과 분리된 별도의 통행로를 마련하고, 통행로 양 끝에 안전관리를 배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만든 '통학로 안전대책 협의회 구성·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공사 인·허가 신청 때는 ‘통학로 안전 확보 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백석초는 최근까지도 ‘통학로 안전 확보 계획서’를 수용하지 않아 철거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었다. 이에 장애계는 지난 11월 2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석초의 갑질로 인해 어울림플라자 건립이 늦어지고 있다”며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진통 끝에 백석초는 ‘통학로 안전 확보 계획서’를 수용했고, 오는 11일 구 정보화진흥원 건물 철거가 시작될 수 있었다. 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철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본 공사에 착공해,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이 과정에서 지역주민, 장애인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어울림플라자 주민협의체’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어울림플라자 조감도. 사진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건축설계계획(안) 자료 캡처
어울림플라자 조감도. 사진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건축설계계획(안) 자료 캡처

원문출처: 비마이너

공지사항 리스트
번호 제목 작성일
761 2021년 새로워지는 장애인 제도 2021.01.05
760 복지부, “65세 이후에도 활동지원 받을 수 있다” 2020.12.23
759 '장애인 참여' 사회적농장 30곳 신규 지정…운영비 3억원 지원 2020.12.22
758 장애인이 배제된 주거권, 주거권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2020.12.17
757 법원행정처, 형사절차에 필요한 법률용어 수어집 발간 2020.12.16
756 문체부, 장애예술인 지원 체계 본격 가동… 예산 247억 확보 2020.12.11
755 장애인연수시설 ‘어울림플라자’ 건립, 한 발 내디뎌 2020.12.10
754 인식의 영역까지 아우르는 보편적 디자인을 위하여 2020.12.08
753 장애인콜택시 이용 시 안전벨트가 고통스러운 중증장애인 2020.11.26
752 20일부터 24회 서울인권영화제 개최한다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