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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단체여, 견고한 성(城)을 무너뜨리자

작성일
2020-02-25
첨부파일

장애인 단체여, 견고한 성(城)을 무너뜨리자소소한 사회통합 이야기
제지훈/거제지적장애인복지협회장  |  cowalk1004@daum.net

 

 
 

에피소드 하나

 

몇 달 전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부터, 지역 장애인복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정책들을 정리해 토론회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크게 내세울 만한 이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렇다 할 전문성도 없지만, 추천해 주신 분의 입장도 있고 해서 흔쾌히 승낙하였습니다. 커다란 원탁 주위로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등 각 분야의 다양한 활동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우리 시 복지발전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지요. 참으로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제게 발언권이 주어졌을 때, 정책 발표에 앞서 토론자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습니다.

 

“다음부터 이런 자리엔 저를 빼 주십시오. 여러분들은 각자 생애주기별 복지정책들을 제안해 주셨습니다만, 저는 어디에다 초점을 맞춰야 할지 참 난감합니다. 장애아동? 장애청소년? 장애노인? 아니면 여성장애인? 사람의 생애주기가 각 단계별 복지 분야가 되는데, 장애인은 생애주기가 없나요? 왜 유독 장애인 분야만 한 덩어리로 묶어서 생각하십니까? 앞으로는 아동분야에서 장애·비장애아동을, 청소년분야에서 장애·비장애청소년을, 청년, 노인, 여성도 마찬가지고요. 각 생애주기별 전문가 여러분들께서 정책을 제안하실 때 장애·비장애인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장애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장애인단체들과 협력해 주시고요.”

 

내용전부보기: http://www.cowalk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749

원문출처: 함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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