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출발해야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
- 작성일
- 2019-02-20
- 첨부파일
‘삶’에서 출발해야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글과 사진. 정신장애동료지원공동체 | cowalk1004@daum.net
지난해 12월,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인 ‘삶’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던 의사가 비극적인 사건에 희생당했다. ‘의사와 환자’가 아닌 인간으로 만나며 진심 어린 관심을 보였던 분이기에 더욱 비통하다. 우리를 향한 날카로운 사회적 시선을 도리어 걱정했던 유가족께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의사 선생님의 노력과 유가족의 우려에도 사회적 시선은 매서운 칼날이 돼 우리 삶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우리는 견디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이는 우리의 ‘삶’을 공감하고 걱정했던,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함께 살아보자고 했던 선생님의 유지 (遺志)를 지키는 일인 동시에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정신장애인의 ‘삶’ 이해하기
왜곡된 편견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없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잘 모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오해하고 두려움을 가진다. 이는 사회적으로 격리와 배제 속에 갇혀 있는 정신장애인에게 특히 심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격리와 배제를 제거하고 정신장애인의 삶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정신장애인은 과거에 정신적 외상에 노출된 경험이 많다. 예를 들어 빈곤, 왕따, 성폭력, 경쟁 과잉 등이다. 과거의 상처, 그로 인해 느꼈던 감정, 그리고 ‘진단명’을 통해 생겨난 사회적인 낙인과 스스로의 낙인 등 모든 것들이 정신장애인의 삶에 녹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정부와 미디어 등이 만들어 낸 정신장애인에 대한 ‘위험’, ‘충동적’, ‘인지적 능력 결여’, ‘잠재적 범죄자’와 같은 사회적 표상은 정신장애인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마저 가로 막고 ‘정신질환=위험’이라는 프레임 속에 우리 삶을 가두어 버렸다.
내용전부보기: http://www.cowalk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483
원문출처: 함께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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