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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 자란 모습으로 “우리 만나요”

매체명
아르떼365
작성일
2022-06-30

 

 

장상구_학교·사회예술강사(영화분야)

내가 영화를 보고 만들고 공부한 이유는 즐거워서다. 우리가 예술을 교육하는 이유도 문화로 그들의 삶이 즐겁기를, 예술로 다채로워지기를 바라서가 아닐까. 나는 수업 시작과 끝인사를 “반갑습니다”와 “또 만나요”로 한다. 이는 교육 참여자들이 조금이나마 영화 수업을 반겨주고 다시 만나기를 희망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약속한 인사이다. 영화 예술강사로서 영화교육을 연구하고 실행하면서 ‘예술을 즐기는 문화시민’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참여자뿐만 아니라 예술강사도 포함하는 목표다. ‘교육과 강의장’을 넘어서 영화를 함께 이야기하고 만들고 즐기는 ‘작업실과 공론장’이 되기를, 나와 함께하는 참여자가 영화라는 예술을 통해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노력해왔다.



 

수업 기획의 첫걸음, 다시 생각하기

처음 영화 수업을 시작할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경계가 모호했다. 대학에서 영화 교직 관련 수업을 수강했기에 학교교육은 교과 위주의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했다. 하지만 이는 예술교과수업과 문화예술교육의 간극과 차이를 구분하기 애매한 수업이 되었고, 결국 반복과 재생산에 머물며 교육만 남고 문화예술교육은 사라지는 양상이 보였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수업은 더욱 그러했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신념이 없다면 프로그램 구성부터 진행까지 난항과 고충의 연속이 된다. 장애인 참여자들에게 학교 교과 형식과 내용의 교육은 무의미했고 목적부터 진행 방법까지 전부 재설정하고 설계해야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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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rte365.kr/?p=94661

 

* [아르떼365]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발행하는 문화예술교육 전문 웹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