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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극복 대상 아냐…남들과 조금 다를 뿐"

매체명
투데이신문
작성일
2021-07-12

[인터뷰]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정은아 관장 

 

‘사회적 약자’ 프레임, 상처만 남길 뿐 장애 가족? 

다른 가족과 다를 바 없어 도움·배려 대상 아닌 우리 사회의 일원

 


 

인권감수성이란, 일상 속 작은 요소에서도 인권적 요소를 발견해 고려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그 안에는 다름과 차별을 구분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최근 들어 이 단어의 무게가 크게 느껴진다는 건 우리 사회가 인권을 바라보는 시각이 높아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게 사실이다. 사회는 장애인을 소수자, 약자로 인식하고 있다. 비장애인이 보기엔 어쩌면 당연해 보일 수 있지만, 이런 인식은 되레 장애인들의 자존감을 낮추고 상처를 줄 수 있다. 더 이상 약자로서의 장애인이 아닌, 개인의 삶에 초점을 맞춰 ‘다른 타인’으로 바라봐야 한다. 

 

이에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선 ‘펜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장애인과 장애 가족 그리고 주변인의 시선을 꾸밈없이 담아내는 출판 프로젝트로 장애에 대한 대중의 각인된 시선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기획됐다. 

 

본보에서는 첫 번째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정은아 관장을 만났다. 

 

정 관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과제, 안타까운 시각 등이 아닌 개인의 삶에 초점을 맞춰 다양성과 다름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애인은 사회가 바라보는 시선에 쉽게 상처를 받을 수 있기에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주려 한다”고 말했다. 

 

세상의 잘못된 시선을 바꾸는 것, 장애인 인식 개선이 곧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것임이라고 주장하는 그는 ‘펜대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로서 남다른 목표와 포부를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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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480